[12월 25일 금값 시세 요약]
- 국제 금값: 온스당 4,500달러 돌파 (역대 최고가 경신)
- 국제 은값: 온스당 71달러 돌파 (강력한 상승세)
- 국내 순금(24K): 살 때 929,000원 / 팔 때 779,000원 (3.75g 기준)
2025년 크리스마스, 금 시장은 전례 없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4,500달러라는 심리적 저지선을 깨뜨리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에 쏠려 있습니다.

1. 국내 귀금속 시세 현황 (2025년 12월 25일 0시 기준)
한국금거래소와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국내 주요 귀금속 거래 가격입니다. 실물 금 매수나 매도를 계획 중이시라면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항목 구분 | 살 때 (원) | 팔 때 (원) |
|---|---|---|
| 순금 (24K, 3.75g) | 929,000원 | 779,000원 |
| 18K 금 | - | 572,600원 |
| 14K 금 | - | 444,100원 |
| 백금 (Platinum) | 479,000원 | 389,000원 |
| 은 (Silver) | 16,080원 | 11,800원 |
KRX 국제금시세 동향에 따르면 원/3.75g 기준 시가는 802,12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중 고가는 806,588원까지 치솟으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2. 국제 금값·은값 사상 최고치 경신 배경 분석
단기간에 금값이 이토록 폭등한 배경에는 복합적인 매크로 환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1) 지정학적 리스크의 극대화
미국과 베네수엘라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쟁 가능성이 언급될 때마다 자산 시장은 가장 안전한 피난처인 '금'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2)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 변화
시장은 내년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 수요가 귀금속 시장으로 유입되며 가격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화폐 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 우려
각국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지출 확대와 통화 완화 기조는 실물 자산인 금과 은의 상대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종이 화폐에 대한 불신이 실물 자산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3. 2026년 금시세 전망: "목표치 6,000달러 상향"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강세장이 1회성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흐름이라고 분석합니다.
- 장기 목표가 상향: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2026년 말 국제 금값이 온스당 6,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은(Silver)의 폭발력: 은은 현재 온스당 72.70달러를 기록하며 금보다 더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등 첨단 산업용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 중앙은행의 매수세: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행렬은 금값의 하락을 방어하는 강력한 지지선이 됩니다.
[투자 유의사항]
현재 금값과 은값은 기술적으로 과열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역대 최고점 부근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한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으므로, 실시간 시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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