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 귀금속 시장이 역사적인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극대화되면서 순금 1돈 가격은 90만 원을 넘어섰고, 은과 백금 또한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오늘의 국내외 시세 현황과 함께 2026년까지 이어질 장기 상승 전망을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1. 오늘의 금시세 및 귀금속 가격 현황 (12월 23일 기준)
한국거래소(KRX)와 한국금거래소의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세입니다. 국제 시세의 급격한 변동이 국내 소매 가격에 즉각 반영되고 있습니다.
국내 소매 시세 요약 (3.75g 한 돈 기준)
- 순금(24K) 살 때: 919,000원 / 팔 때: 766,000원
- 18K 금 팔 때: 563,100원
- 14K 금 팔 때: 436,700원
- 백금(Platinum) 살 때: 427,000원 / 팔 때: 347,000원
- 은(Silver) 살 때: 15,330원 / 팔 때: 11,450원
2. 금값·은값·백금 상승의 3가지 핵심 원인
단순한 수급 불균형을 넘어선 복합적인 글로벌 이슈들이 귀금속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① 지정학적 위기와 안전자산 수요 폭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중동 갈등 심화, 그리고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금이 선택받고 있습니다.
②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달러 약세
미 연준 의장 후보 케빈 해싯의 추가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은 시장에 강력한 유동성 공급 신호를 보냈습니다. 금리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낮추며, 달러 가치 하락은 상대적으로 금값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③ 은(Silver)과 백금의 기록적 공급 부족
은값은 1년 만에 약 130% 급등하며 온스당 68.96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백금 역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생산 차질과 산업 수요 증가로 인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2026년 금값 전망 및 주요 기관 예측
세계금위원회(WGC)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2026년에도 금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전망 기관 | 2026년 목표가 (온스당) | 핵심 근거 |
|---|---|---|
| 골드만삭스 / BofA | $4,900 ~ $5,000 | 중앙은행의 공격적 매수 및 금리 인하 사이클 |
| 세계금위원회 (WGC) | 강세 지속 전망 | 실물 금 수요 확대 및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
| 시장 전문가 공통 | 장기 우상향 | 달러 패권 약화에 따른 대체 자산 가치 부각 |
4. 투자 결론 및 대응 전략
2026년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 시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최근 단기 급등으로 인해 60~70%가량 가격이 오른 상태이므로 일시적인 조정(눌림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실물 금 매입뿐만 아니라 수수료가 저렴하고 거래가 용이한 KRX 금 시장이나 금 ETF를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의 일부를 귀금속으로 배분하여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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